기업의 CEO들은 기업 경영에 전념하느라 자신의 재무 상황에 대한 점검이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재정설계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모든 자산을 투자하여, 사업의 변동에 따른 재무적인 위험성을 고스란히 안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CEO들을 대상으로 한 재무설계, 은퇴플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인데요


CEO들의 재무설계는 특정 금융 상품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법인이 특별한 세금 혜택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CEO플랜의 핵심은 세법상의 소득 종류 변경을 통하여 실효 세율의 차이를 활용한 절세 전략에 있습니다.

기업의 수익을 합법적으로 대표이사 및 임원의 소득으로 전환하여 중소 법인의 대표이사 및 임원이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나아가 CEO들의 근무 예상 기간을 바탕으로 금융상품의 유연한 기능을 이용하여 기업의 위험 관리와 운영 자금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만약 억대 연봉을 받는 CEO에게 향후 10년 간 연 1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자 하는 경우, 근로소득의 형태로 지급하게 되면 CEO는 근로소득에 대하여 35%의 소득세율과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의 추가적인 부담까지도 안아야 합니다. 배당소득으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4천만 원까지는 15.4%의 세율로 원천 징수되지만, 4천만 원이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근로소득과 합산하여 최고세율로 과세됩니다.


이렇게 종합소득의 형태로 수령하면 세금 부담으로 인해 실질적인 소득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분리과세의 일종인 퇴직급여로 수령하면 효과적인 재무설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퇴직소득의 경우에는 분리과세를 바탕으로 퇴직소득공제(45%)와 근속연수공제, 연분연승법(퇴직 소득을 근속 기간에 평균적으로 발생한 소득을 기준으로 세율을 적용하는 방법)의 적용 등 여러 가지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50세 임원이 근로소득으로 향후 10년 간 연 1억2천만 원씩 수령하는 경우와 매년 이 금액을 적립하여 총금액을 퇴직금으로 수령하는 경우 세금 차이가 약 2억 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확보된 자금을 은퇴자금, 자녀교육 자금, 재단설립 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면 행복한 재무설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CEO들의 재무설계를 위해서는 법적인 근거가 명확하게 갖춰져야 합니다.

법인세법 시행령 제44조에 의하면, 임원의 퇴직급여는 정관에 정해진 금액을 우선 순위로 하고, 정관상에 규정이 없을 경우 법령상 정한금액(퇴직일로부터 소급하여 1년 동안 해당 임원에게 지급한 총 급여액의 10분의 1에 상당하는 금액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퇴직금으로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임원에게 지급하는 퇴직금이 정당하게 지급한 퇴직금인지 여부는 특정임원의 퇴직을 앞두고 당해 임원만을 위한 퇴직금 지급 규정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적용하여 온 것인지, 사용인에 비해서 지나치게 과도한 것이 아닌지 등 제반 상황에 따라 판단될 것입니다.


CEO들을 위한 재무설계의 중심은 기업의 영속적인 발전에 공헌을 한 CEO및 임원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회사를 위해 평생을 노력한 CEO들에게 세제상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인의 재무적인 목표들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